메릴랜드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가 볼티모어카운티의원에 도전하는 한인 마이크 리(47, 공화당) 후보를 만나 격려했다. 유미 여사는 지난 11일 파크빌 소재 파파스 식당에서 열린 주상원의원 출마 크리스찬 밀리 주 하원의원 후원모임에 참석, 리 후보를 만나 환담하고 당선을 기원했다.

유미 여사는 “소수민족인 한인으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카운티 의원에 담대하게 도전한 마이크 리 후보가 자랑스럽다”며 “한인이 힘을 모아 마이크 리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미 여사는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호건 주지사 및 알 레드머 볼티모어 이그제큐티브 후보 선거 캠페인팀도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며 “승리해 한인 커뮤니티의 자긍심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리 후보는 볼티모어카운티 파익스빌, 오윙스밀스, 라이스터스타운, 글린던을 포함한 제2지역구에서 출마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리 후보는 국제영업 및 마케팅, 재무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리 후보는 “볼티모어카운티 주민이자 비즈니스맨으로 카운티에서 시행되는 잘못된 관행, 불법 비리, 불투명한 정책 등을 바로잡고자 처음으로 카운티의원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더 나은 볼티모어카운티를 위해 교육과 윤리를 주요이슈로 삼고 주민의 목소리가 지역 정치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