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부터 발급이 시작된 버지니아 ‘리얼 ID’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명 ‘별 달기’로 불릴 만큼 인기가 좋은 리얼 ID 러시 행렬은 10일 만에 1만6,000여명이 신청했다.
버지니아교통국(DMV)에 따르면 북버지니아 운전자 51.5%가 오는 2020년 10월 1일까지 리얼 ID를 취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얼ID 취득 붐은 주 전역에서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리차드 홀름 DMV 감독위원은 “특히 페어팩스 카운티 지역이 리얼ID 취득 건수가 가장 높고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 리얼ID 법 시행은 테러 등 범죄자들이 신분증을 위조하고 도용하지 못하도록 각 주정부가 연방정부 기준에 맞춘 신분증을 발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오는 2020년 10월 1일부터는 리얼ID 등 연방정부가 승인한 신분증이 아닌 현행 운전면허증을 지참했을 경우 국내선 항공기 탑승, 연방 건물과 군부대 등을 출입할 수 없다.
당초 연방정부는 올해 1월 22일부터 전국에 리얼ID법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당수의 주정부들이 발급 준비를 못 마쳐 오는 2020년 10월로 전면 의무화 시점을 연기했다.
버지니아 리얼ID를 발급받으려면 외국 혹은 미국 여권, 출생증명서나 영주권, 소셜시큐리티 카드, 거주 증명서(렌트계약서, 공과금 고지서), 수수료 10달러를 지참해 DMV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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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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