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버지니아에서 운행 중 사슴(deer)과 충돌하는 사고 상당수가 연말이 가까운 3개월새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버지니아주 정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지난해 사슴과 추돌한 건수는 496건으로 10월-12월 사이에 발생했다.
특히 페어팩스 카운티는 같은 기간 63건이 발생해 북 버지니아에서 3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버지니아 공원국은 가을에서 겨울로 지나는 시기 도로상에서 동물 추돌 사고가 많은데, 사슴들이 가을에 새끼를 출산하기 때문에 평상시 보다 움직임들이 잦고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공원국은 사슴의 경우 발생건수도 많고, 심각할 경우 운전자 목숨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 버지니아에서 사슴 추돌사고가 가장 많은 지역은 라우든 카운티로 지난해 145건이 발생했고, 퍼퀴어 카운티가 127건, 페어팩스에 이어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가 60건이 발생했다.
또 DC에 가까운 알링턴은 1건, 알렉산드리아 2건, 폴스처치는 0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북 버지니아 사슴 추돌 사고 건수는 지난 2010년 520건에서 소폭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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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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