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미주 도산기념사업회의 임시 이사회를 마친 후 홍명기 총회장(아래줄 왼쪽에서 세번째)및 이사진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미주 도산기념사업회(총회장 홍명기)는 지난 11일 리버사이드 소재 한식당 한국회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다.
가주에서 올해 도산 안창호 선생의 탄생일인 오는 11월 9일을 공식적으로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의 날로 지정한 가운데 이 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11월 9일 대대적인 기념 자축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미주 도산기념사업회의 조직 강화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홍명기 총회장은 “지난 8월 가주 의회 상, 하 양원이 만장일치로 11월 9일을 도산 안창호의 날로 선포한 뜻 깊은 해를 맞아 올해 첫 대대적 기념식을 갖기로 결정했다” 라며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철저한 준비를 통해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자” 라고 말했다.
홍명기 총회장은 또 “전 미주 지역에 걸친 지회 구축과 많은 차세대의 참여 방안을 모색하고, 조직 체계의 재정비 강화 작업, 미뤄 오던 동상 미화 작업을 위한 시 당국과 긴밀한 협조 작업 등 의 많은 할 일들을 순차적으로 잘 마무리 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홍회장의 인사말에 이어서 인랜드 지역 및 샌디에이고 등 여러 지역 단체의 도산 동상 참배와 주요 행사에 대한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잔 서 이사는 “지난 8월 11일 개최된 제 73주년 광복절 및 제 17주년 도산 동상 제막 기념식,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 아들 랄프 안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파이오니아 후손자 소사이어티 오찬-연례 초청대회 등도 예년과 같이 M&L재단과 미주 도산기념 사업회가 후원 해왔다” 라며 “지난 10년간은 두 단체가 후원해 왔으나 2019년부터는 한국 정부 차원 행사로 이루어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도산 안창호의 날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데이빗 곽 이사는 “이번 11월 9일 행사는 지난 2일 이미 합의한 대로 도산을 모체로 하는 대한인국민회와 흥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되, 비용은 각 단체가 부담키로 했고 총영사관 및 재외동포재단의 후원도 기대하고 있다” 라며 “이번 기념행사는 도산 선생을 간디, 마터 킹 목사 등과 같은 세계적인 위인임을 강조하고, 시대정신 평화와 도산 정신을 주제로 한 동영상을 제작하여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건으로 상정된 미주 도산기념사업회 조직 강화와 사업 내용 등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우선 본부 조직을 강화한 후 점차 미주 전역에 걸친 지회를 구축키로 하고, 내년 3.1절 100주년 기념 행사를 비롯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정하기로 결의하였다. 이를 위해 ‘조직개편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데이빗 곽, 김동수, 김남희, 쟌 서, 이종운, 차성주 등의 이사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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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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