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아마존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5일 CNBC에 따르면 이날 아마존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566억 달러(약 64조41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의 전망치(571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북미 판매는 343억 달러, 글로벌 판매는 155억 달러를 기록해 각각 35%와 13%씩 늘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67억 달러로 46%나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28억 달러(약 3조1900억원)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는 5.75 달러로 시장의 추정치(3.14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영업이익도 37억 달러로 전망치(21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3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7.09%나 급등했다. 하지만 주가는 장 마감 후 실적이 발표되자 시간외 거래에서 7.36%나 하락했다.
매출 실적이 예상보다 미흡했고, 회사가 제시한 4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다.
아마존은 4분기 매출이 665억~725억 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738억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4분기는 연말 휴일 등이 포함돼 있어 아마존에 가장 중요한 판매 시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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