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옥타 74개국 1,000여명 창원서 개최

29일 창원컨벤션센터 행사장에서 옥타 LA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정진철 명예회장, 박병철 월드옥타 이사장, 박기출(둘째줄 왼쪽 다섯번 째) 월드옥타 회장, 고석화(여섯번 째) 명예회장. <조환동 기자>
‘창원에서 하나 되는 한민족 경제 공동체’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창원시 등의 공동 주최로 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돼 11월1일까지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대회에는 LA를 비롯해 월드옥타 74개국 146개 지회에서 회원 1,000명을 비롯, 한국 유관기관과 중소기업 관계자, 정부 인사 등 총 1,300여명이 참가해 한국 상품의 수출 진흥과 경쟁력 제고 및 전 세계 한민족 경제인 네트웍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박기출 대회장(월드옥타 회장)은 이날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지난 1981년 출범 이후 37년간 모국의 경제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해 왔다”며 “창원시에 울려 퍼질 회원 여러분의 함성이 대한민국과 월드옥타 역사 속에 길이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은 박기출 대회장의 개회사, 허성무 창원시장과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의 축사, 기관 표창과 감사패 전달, 창원시장 주최 환영 만찬 등의 순서로 열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또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회장인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 문승옥 경남 부지사 등도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LA 한인무역협회(옥타 LA)에서 60명의 회원들이 참가, 지난 1981년 월드옥타 결성을 주도하고 초대 본부가 위치했던 종갓집으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옥타 LA 출신으로 김무호 회장과 최영석 이사장을 비롯, 고석화·정진철·조병태 월드옥타 명예회장, 박병철 월드옥타 이사장, 민병철 월드옥타 부회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또 임정숙, 김준경, 김주연, 민병호, 이덕치, 이영중 전직 옥타 LA 회장과 다수의 차세대 회원들이 참가했다.
29일 개회식이 열린데 이어 본격적인 대회 첫날인 30일에는 해외 기업과 한국 기업 관계자들의 교류 축제의 장이 될 ‘글로벌 비즈니스 페스티벌’, 창원시 소재 중소기업과 전국 19개 테크노팍 소속 기업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해외 한인 바이어와의 1:1 매칭 및 수출 상담의 장을 열어줄 ‘우수상품 수출상담회’를 비롯, ‘기업 교류회’, ‘회원 화합의 밤’, 13개 분과 통상위원회 회의 등 다수 행사들이 열린다.
31일 폐막식이 열리기 직전 총회에서 제20대 월드옥타 회장 선거도 실시돼 향후 2년간 월드옥타를 이끌어갈 수장을 결정한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옥타 LA 회장을 지낸 현 월드옥타 박병철 이사장이 출마, 하용화 상임이사 간의 양자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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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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