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 경찰국은 지난 3일 오후 애나하임 소재 유대교 회당(1500 block of south sinclair st)의 폭발물 위협 전화를 받은 후, 회당 내 사람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후 회당의 안전을 위해 폭발물 조사를 실시했으나 위협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애나하임 경찰국의 대런 와트 대변인은 “오후 6시 49분경 애나하임 경찰국에 한 남자가 전화를 걸어 유대교 회당을 폭파하겠다고 밝히면서 조사가 시작된 바 있다”라며 “마콤 샬롬 유대교 센터이자 서점이기도 한 이 회당의 해프닝으로 인해 약 200명이 대피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국은 익명으로 위협 전화를 건 남성을 수배 중이다.
한편 지난 달 27일 미국 동부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에서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사망한 바 있고, 이후 지난달 31일 어바인 소재 베스 제이콥 유대교 회당에서 욕설이 담긴 빨간색 낙서가 발견된 바 있다.
미국 최대 유대인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ADL)에 따르면, 작년 미 전역에 반 유대주의 관련 사건이 57%, 가주 내에서는 27%가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렌지카운티에서는 관련 증오 범죄 및 사건이 3년 연속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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