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지구 주상원 이수재 후보 선거후 파티 스케치
지난 6일 저녁 리버티빌 타운내 오스틴 살룬식당에서 열린 레익카운티 공화당 커미티 주최 공화당 후보들 선거후 파티에 참석한 이수재 후보는 당선에는 실패했지만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20여명의 한인 지지자들을 포함해 수백명의 공화당 지지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개표시작직후에는 분위기가 고조됐으나 10시 이후부터는 분위기가 다소 침체해졌다. 이수재 후보는 상대인 민주당의 테리 링크 현의원과의 표차이가 컸지만 가장 나중에 개표되는 우편투표에 대한 기대의 끈을 놓지 않았었다. 그러나 우편투표 개표후에도 큰 이변은 없었다. 21년간 상원의원 자리를 지켜온 테리 링크 현 의원이 3만7,921표(67.94%)를 얻었고, 이 후보는 1만7,895표(32.06%)에 그쳤다.
지지자들은 ‘수고했다’, ‘어려운 도전을 시도해주어 고맙다’, ‘아시안으로서 이만큼의 결과는 자랑스럽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 끝까지 남았던 이수재 후보는 “힘든 선거였지만 여러분들이 성원해주고 도와주어 감명을 많이 받았고,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 이번에 현실정치의 벽이 생각보다 높음을 느꼈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 다음에 또 출마할지의 여부는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해 봐야한다. 일단은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17지구 주하원선거에서 패배한 이국진 후보는 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했으니 후회는 없다. 한인 후보중 할리 김씨가 당선 된 것만으로도 한인사회에서 축하할 큰 일이다. 이번 경험을 통해 한인커뮤니티가 좀 더 주류사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 자체로도 충분히 성공했다고 본다. 앞으로의 계획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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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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