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일리노이 정치판에 혜성같이 등장한 할리 김(한국명 김여정)은 최초 먼덜라인 시장 도전, 최초 레익카운티 재무관 도전 등 ‘최초 도전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할리 김은 김영수-혜라 부부의 1남 1녀 중 장녀로 1980년 LA에서 태어난 후 3살에 시카고로 이주해 성장했다. 아버지 김영수씨는 ‘김스 사무기’, 어머니 김혜라씨는 뉴저지주에서 ‘골프공’이라는 비즈니스를 각각 운영 중이다. 그는 글렌브룩 노스고교를 졸업하고 노스이스턴일리노이대(스페인어/멕시칸스터디)를 졸업했다. 그동안 먼덜라인시 Homesteading 의장, 75지구 교육후원회 회계담당, 레익카운티 고형폐기물대행(Solid Waste Agency of Lake County) 커뮤니티 대표, 먼덜라인시 Police Statue Fund 마케팅담당 등으로 일해왔고, 한울종합복지관 이사 등 한인커뮤니티에서도 활동해왔다.
선출직으로 처음 나선 것은 2013년 먼덜라인 시의원(trustee) 선거다. 득표율 2등으로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정계 활동이 시작됐다. 성공적인 시의원 활동을 펼쳐온 김씨는 2017년에는 시카고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무소속으로 먼덜라인 시장 선거에 도전했으나 겨우 5표차로 분패,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버논타운십 디렉터(Constituent Affairs)로 활동해오다 이번에 레익카운티 재무관 선거에 민주당 소속으로 도전해 현직 재무관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역시 시카고 한인사회 최초이자 한인여성으로서도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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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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