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SDC 2018’서 ‘갤럭시홈’ 최초 현장 전시
▶ 6개의 스피커와 8개의 마이크 내장... “소리가 찾아간다”
스마트싱스로 가구 제어...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

【샌프란시스코=뉴시스】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18)’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 ‘갤럭시홈’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은 현장에 전시된 ‘갤럭시홈’의 모습.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갤럭시홈'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18)'을 개최하고 전시장에 갤럭시홈을 공개했다.
갤럭시홈은 지난 8월 '갤럭시 노트9' 공개행사에서 깜짝 등장했지만, 일반인이 시연할 수 있도록 실물을 전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홈은 세 개의 다리로 고정된 원통형 모양이다. 가장 큰 특징은 갤럭시홈 스스로 사용자의 위치를 인지해 소리의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꿔 마치 쫓아오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다.
실제 하만의 AKG 스피커가 6개가 내장돼 12가지 방향으로 소리를 낼 수 있다. 또한, 8개의 마이크가 장착돼 사용자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인식한다. 인식한 사용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12가지 방향으로 소리를 내보내 사용자가 어디에 있더라도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같은 기능은 삼성의 인텔리전스 플랫폼 '빅스비'를 통해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하이 빅스비, 사운드 스티어(sound steer)"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찾게 된다.
또한, 삼성의 통합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스마트싱스를 통해 연결된 가전을 목소리만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삼성의 에어컨, 냉장고, 스마트TV 등 자사 가전뿐만 아니라, 삼성의 IoT와 연동 가능한 타사 제품들도 이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음악 서비스의 경우, 미국 최대 음원 업체인 스포티파이(Spotify)와 손을 잡았다. 국내의 경우 '삼성 뮤직'을 통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삼성은 다른 음원 업체와도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동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갤럭시홈을 통해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 또 가정 내에서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경우, 갤럭시홈을 통해 스마트폰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됐다.
한편, 갤럭시홈의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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