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활약한 LA 레이커스, 새크란맨토 킹스에 승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0일 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빠지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케빈 듀랜트와 퀸 쿡의 활약 속에 네츠를 제압해 서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고 LA레이커스는 10일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킹스에 승리를 거뒀다. [AP]
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빠진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케빈 듀랜트와 퀸 쿡의 활약 속에 서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굳혔다.
골든스테이트는 10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116-100으로 제압했다.
이틀 전 커리의 3쿼터 사타구니 부상 악재 속에 홈에서 밀워키 벅스에 23점 차로 대패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충격을 딛고 다시 연승 시동을 걸었다.
11승 2패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도 굳혔다.
이날 커리가 부상 여파로 뛰지 못하고 드레이먼드 그린 역시 발가락 부상으로 두 경기째 결장했지만 케빈 듀랜트와 퀸 쿡이 이들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듀랜트는 28득점, 어시스트 11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지난 시즌에도 커리의 부상 공백을 메웠던 쿡도 3점 슛 3개를 포함해 이번 시즌 최다인 27득점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커리 대체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듀랜트는 “퀸은 무슨 일이 있든 늘 준비가 돼 있는 것 같다”며 “부름을 받으면 언제든지 코트에 나가서 점수를 낸다. 매일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쿡을 치켜세웠다.
여기에 클레이 톰프슨(24득점)까지 세 선수가 20점 이상을 올리며 홈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선사했다. 동부 콘퍼런스 선두 토론토 랩터스도 뉴욕 닉스를 128-112로 제치며 12승 1패로 동부 선두 자리를 지켰다.
LA레이커스도 10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1-86으로 이기면서 올해 처음으로 시즌 승률을 5할인 6승6패로 끌어올렸다.
레이커스는 이날 르브론 제임스가 25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수비도 안정세를 보여 킹스를 제압했다.
LA클리퍼스는 연장 접전 끝에 밀워키 벅스에 128-126로 신승을 거둬 7승5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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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하고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