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웨스트고 한국어반 지원금 전달식에서 박상화 교육원장(가운데)이 제임스 드안드레아 교장에게 후원금을 전하고 있다. 왼쪽 첫번째가 이광자 한미교육재단 이사장, 두 번째는 프랑스와즈 반덴플라스 몽고메리 교육청 외국어 담당 장학관.
워싱턴 한국교육원(원장 박상화)이 지난 8일 메릴랜드 저먼타운에 있는 노스웨스트 고등학교를 방문, 한국어반 지원금 6,300달러를 전달했다.
이번 학년도부터 정규과정의 한국어반을 개설, 운영 중인 노스웨스트 고교 한국어반은 교육원,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 몽고메리 칼리지와의 협력을 통해 고교와 대학에서 동시에 학점을 인정받는 이중등록(Dual Enrollment)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 이현정 교수(몽고메리 칼리지)가 주 2회(매주 화·목요일) ‘기초 한국어 1’을 17명의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교육원은 이번 지원금을 포함, 노스웨스트 고교 한국어반에 2018-19학년도 지원금으로 총 1만2,000달러를 책정, 나머지는 내년 봄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상화 교육원장은 “교육원, 교육청, 대학이 함께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므로 한국어 학습에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듀얼 한국어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인근 학교로 확대될 수 있도록 몽고메리 교육청과 후속 협의를 계속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임스 드안드레아 교장은 “한국어반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현재 노스웨스트 고교생들만 수강하고 있지만, 인근 지역 학생들도 선택, 수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스웨스트 고교에 듀얼 한국어 과정이 도입되도록 몽고메리카운티 교육위원들을 설득하고, 교육청 담당자들과의 협의에도 적극 나섰던 한미교육재단의 이광자 이사장은 이날 “ 한글은 매우 과학적으로 개발된 문자체계로 학습이 용이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몽고메리 카운티에 한국어반이 체계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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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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