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LA총영사관 방문, “수요 많아 1회로는 부족”
▶ 한인회관 기금지원 요청도

김종대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임원들이 LA 총영사관을 방문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구태훈 보훈 영사, 이종미 동포재단 영사(조형재 영사와 교체), 김완중 총영사, 김종대 한인회장, 김경자 이사장, 민 김 수석 부이사장.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는 지난 9일 LA 총영사관을 방문해 김완중 총영사와 면담하고 현재 한인회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순회 영사 업무를 현행 1회에서 2회로 확대 시키는 방안을 건의했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현재 한인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순회 영사 업무에 매주 100여 명의 한인들이 찾아올 정도로 붐비고 수요가 많다”라며 “새 한인회관은 장소가 넓어서 매주 2회로 늘려도 괜찮을 것 같아서 총영사에게 의견을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김완중 총영사에게 한인회관 개축에 따른 기금 조성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한인회관 개축을 위한 은행 융자금 60여만 달러가 현재 부담이 되고 있다”라며 “융자금 상환을 위해서 한국 정부에서 추가로 기금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봐 줄 것을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현재 한인회관 개축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중으로 예정대로 내달에는 입주할 예정이다. 한인회관 개축에 따른 공식 축하 행사는 내년 2월23일 가질 계획으로 있다.
한인회 측은 기금 확보를 위해서 북 카페로 사용할 공간을 개인에게 임대해서 커피숍 형태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 회장은 “북 카페를 개인에게 완전히 임대하면 회관 운영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현재 고려하고 있다”라며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아니고 추후에 이 문제를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한인회관 2배 크기의 1층짜리 건물인 새 한인회관은 총 7,800 스퀘어피트 크기로 지붕에는 대형 태극기, 성조기, 가주기를 게양하고 프론트는 밖에서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대형 유리 창문으로 만들어진다.
한인회관 내부는 칸막이를 이용해서 100-300명이 미팅을 가질 수 있는 연회실이 구비된다. 베트남 식당(2,500스퀘어피트)이 있던 자리는 렌트를 할 수 있는 5개의 오피스가 마련되며 한인회 사무실도 이곳에 위치한다. OC 한인회 (714)53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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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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