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내년부터 우승상금 150만달러

올해 CME 글로브 포인트랭킹 상위 5명이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이민지(2위), 에리야 쭈타누깐(1위), 브룩 헨더슨(3위), 나사 하타오카(4위), 박성현(5위). <연합>
LPGA투어 시즌 최종전으로 열리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이 여자 골프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우승상금을 내걸었다.
LPGA 투어는 14일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총상금을 2019년부터 500만달러, 우승 상금을 150만달러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15일 플로리다 네이플스에서 개막하는 올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250만달러, 우승상금은 50만달러다. 총상금은 2배, 우승상금은 3배로 점프하는 것이다.
또한 우승상금 150만달러는 여자 골프 역사상 최고 액수다. 올해 LPGA투어에서 우승 상금이 가장 많았던 대회는 US오픈으로 우승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90만달러를 받았다. 올해 US오픈은 총상금이 500만달러였다.
한편 15일 막을 올리는 올해 대회에선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CME 글로브 랭킹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이민지(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 나사 하타오카(일본), 박성현이 2위부터 5위에 랭크돼 있다. 이들은 모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이 부문 1위로 올라서며 우승상금 50만달러와 함께 CME 글로브 포인트 레이스 1위에게 주는 100만달러 보너스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시즌 4승으로 최다승 부문 공동 선두인 쭈타누깐(3승)을 밀어내고 단독 1위가 되고,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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