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등 추돌사고 많아 페어팩스 카운티 등 휴교
워싱턴 일원에 이른 첫눈이 쌓였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지난 1995년 11월 11일 눈이 쌓인 이래 22년 만에 워싱턴에는 세번째로 0.1인치 이상 계측 가능한 첫 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워싱턴DC 서부와 북부에는 1인치, 메릴랜드 프레드릭, 버지니아 서부 리스버그 지역에는 1-3인치, 메릴랜드 헤이거스 타운과 셰넌도어 일대는 3-6인치까지 눈이 쌓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워싱턴에는 일반적으로 11월 한 달 평균 1/2인치의 눈이 내린다.
기상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에는 지난 23년간 12월에 첫눈이 쌓인 경우는 13회, 1월이 되서야 첫눈이 쌓인 경우도 8회나 된다.
이른 눈발이 날리면서 I-495와 I-95번 등 고속도로 주요 구간들과 로컬지역 일부도로는 빙판길로 변해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했다.
또 차량들이 서행하면서 이른 아침부터 교통체증이 이어졌고, 메트로 등 대중교통들도 늘어난 이용자들로 붐볐다.
MD차량국에 따르면 메릴랜드에서는 이날 출근시간대에만 300건의 추돌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리자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와 라우든 카운티,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는 당초 2시간 등교를 연장한다고 밝혔다가 입장을 바꿔 이날 임시 휴교령을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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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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