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G70에 이어 현대차 소형 SUV 코나도 ‘2019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는 G70를 비롯해 혼다 인사이트, 볼보 S60 등 모두 3개 모델이 올랐다. 앞서 2009년에는 현대차 제네시스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 두 번째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2016년에 발표한 ‘2017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는 G90이 올랐다.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는 현대차 코나를 비롯해 아큐라 RDX, 재규어 I-페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 브랜드로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코나가 처음이다.

26회째를 맞는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투표로 선정하며,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북미 지역에서 판매되는 차량에게 수여하는 가장 권위있는 상인 ‘2018 북미 올해의 차’는 지난해에는 혼다 어코드(승용)와 볼보 XC60(유틸리티), 링컨 내비게이터(트럭)가 선정됐다.

앞서 제네시스 G70은 27일 LA 오토쇼에서 열린 ‘모터트렌드’ 어워즈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제네시스를 비롯한 현대차,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에서 69년 역사의 권위있는 평가 매체인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