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만 5,000개...1만 4,000명 거주 가능한 주택단지도
산호세 다운타운에 건설 예정인 구글 빌리지가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2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택단지에는 14,0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호세 경제개발국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구글 빌리지 건설로 창출되는 25,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는 현 산호세 다운타운의 고용을 65%나 증가시키게 된다.
‘산호세 다운타운 연합’의 스코트 니스 수석이사는 “더 많은 일자리, 더 많은 주택, 더 많은 호텔룸, 더 많은 상점, 더 많은 세금 수입 등 모든 것이 산호세시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경제적 효과는 SJC에 이착륙하는 제트여객기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고층빌딩을 지을 수 있을 때 극대화 될 것이라고 했다.
비영리단체인 SPUR의 2014년 조사에 의하면 산호세 다운타운의 일자리는 39,000개인데 구글 빌리지로 인해 25,400개의 일자리가 더 늘어난다면 65%가 증가하는 것이다. 이런 수치는 15,000-20,000개 증가를 예측했던 2017년 조사에 비해 훨씬 늘어난 것이다.
부동산 회사인 ‘리치 커머셜’의 마크 리치 사장은 “산호세 다운타운 같은 적은 일자리를 가진 좁은 지역이 이렇게 발전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며, 중요한 것은 고층빌딩을 지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지역의 건축고도제한은 SAP 센터의 높이인 110피트인데 고도제한이 완화되면 200피트 높이의 빌딩건축이 가능하다. 현재 산호세 다운타운 지역의 오피스 건설 가능면적은 1천만평방피트인데 만약 고도제한이 완화되면 850만평방피트를 더 지을 수 있다.
고도제한이 완화된다면 9,350채의 주택을 지어 13,700명이 거주할 수 있으며 오피스에서 일하는 직원의 50%가 걸어서 출퇴근을 할 수 있게 된다. 빌리지 안에 생활공간을 만드는 것은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이상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이 연구보고서는 ‘응용개발경제(Applied Development Economics)’가 산호세시의 의뢰로 12월 4일 시부지 매매에 관한 표결에 앞서 작성했다. 시부지 매입은 건축고도제한 완화와 더불어 구글 빌리지 건설의 중요한 관건이다. 연구보고서는 만일 구글이 시부지를 매입하여 고층빌딩을 지어 구글 빌리지를 완공할 경우 그 가치가 9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평가했다.
<
김경섭 인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