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의 고급쇼핑가인 스티븐스 크릭 블루버드 산타나 로우와 밸리페어 쇼핑센터 옆에 하이텍 기업이 입주할 오피스 컴플렉스 개발이 검토되고 있다.

산호세 개발 계획에 의하면 스티븐스 크릭 블루버드와 사라토가 애비뉴가 만나는 지점인 구 가든시티 카지노 자리에 ‘라이프타임 프라자’로 명명된 오피스 컴플렉스 개발이 검토되고 있다. 계획서에 따르면 컴플렉스는 25만평방피트의 오피스 빌딩, 14만평방피트의 피트니스 센터, 2만피트의 상점과 레스토랑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컴플렉스 개발은 미네아폴리스의 피트니스 전문업체인 ‘라이프 타임’이 주도하며, 개발회사는 달라스의 ‘사이프러스 에퀴티’로 알려져 있다. ‘사이프러스 에퀴티’의 마케팅 이사인 글렌 밀러는 “이번 개발계획은 아직 계획 단계이지만 매우 흥미 있는 프로젝트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산호세에 또 하나의 명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컴플렉스에 입주할 회사는 하이텍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곳에는 4개의 빌딩과 주차장, 은행, 레스토랑이 있다. 만약 개발계획이 승인되면 빌딩들부터 철거하게 될 것이다.

산타나로에는 스플렁크 솔루션으로 잘 알려진 ‘스플렁크(Splunk)’가 2개의 빌딩을 입대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데 컴플렉스가 완공되면 스플렁크가 입주할 가능성이 크다.

밀러 이사는 공사까지는 아직 거쳐야 할 단계가 많지만 하나 하나씩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일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내년 초에는 주민공청회를 가질 에정이라고 말했다.

<김경섭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