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차 소개·기업 이미지 제고… 애틀랜타에 체험관
현대자동차가 오는 2월 3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53회 수퍼보울에 광고 및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통해 자사의 최신 모델을 홍보하고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수퍼보울 광고는 30초 광고비가 500만달러에 달하는 등 전 세계에서 가장 광고 단가가 비싸지만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수억명이 관람하는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행사라는 점에서 기업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3일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올해 수퍼보울에서 현대차가 첫 쿼터 경기 중 60초 광고, 프리 게임 중 30초 광고를 각각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수퍼보울 광고를 통해 현대차의 다양한 신차 모델들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미프로미식축구(NFL)의 공식 스폰서 및 6개 구단과 마케팅 계약을 맺고 있는 점을 최대한 활용, 경기가 열리는 애틀랜타 지역에서 현대차 체험관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경우 제53회 수퍼보울까지 12개 수퍼보울 중 11개 수퍼보울에서 광고를 게재하게 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수퍼보울 광고에서는 현대차의 비영리 기부 프로그램인 ‘현대 호프 온 휠스(Hope On Wheels·바퀴에 희망을 싣고)’ 소개를 통해 지난 20년간 현대차의 소아암 퇴치 노력 및 기부활동을 부각하며 호평을 받았다. 1998년 시작한 호프 온 휠스는 미국 내 현대차 딜러들이 신차를 판매할 때마다 일정 액수를 적립하고, 현대차 미국 법인의 매칭 기부금을 더해 운영되는 소아암 치료 지원 프로그램이다. 미국 내 소아암 관련 민간기금 중 가장 큰 규모로 지난 20년간 누적 기부금이 무려 1억4,500만달러에 달한다.
한편 기아차도 올해 수퍼보울에 광고를 낼 계획이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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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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