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가 백악관의 방문 초청을 수락했다.
3일 AP통신에 따르면 샘 케네디 보스턴 구단 사장은 이같이 밝힌 뒤 백악관과 방문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케네디 사장이 백악관 초청 행사 참석 여부는 선수들 개인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힌 가운데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던 알렉스 코라 감독은 참석 의사를 내비쳤다. 코라 감독은 ESPN과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존경한다. 그는 미국의 대통령이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많은 것에 동의하지는 않는다”면서 “내게 온 기회를 옳은 방법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주요 스포츠 리그 우승팀의 백악관 방문은 1980년대 이후 연례행사로 치러졌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후 행사가 정치적인 이슈로 변질하며 파행을 거듭했다.
백악관은 2017년 NBA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초청하려 했지만 일부 선수가 보이콧할 조짐을 보이자 행사를 취소했고 올해 6월에는 수퍼볼 우승팀인 필라델피아 이글스 초청 행사가 하루 전날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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