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물 결함으로 폐쇄된 샌프란시스코 트랜스베이 트랜짓센터의 폐쇄조치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광역도시교통국(MTC)은 임시 터미널 부지에 클리퍼카드 충전 키오스크를 다시 설치할 예정이다.
트랜스베이 터미널 폐쇄 이후 다시 이용되고 있는 임시 터미널에는 지난 8월 새 터미널이 개장하며 키오스크가 철거됐다. 그러나 터미널 폐쇄가 장기화되며 임시 터미널에서 클리퍼 카드 충전을 할 수 없는데 따른 이용객들의 불편 신고가 잇따르자 2만 달러를 들여 키오스크를 다시 설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MTC 대변인은 보수공사 완료 시기에 대해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트랜스베이 터미널은 개장 한 달여 만인 지난 9월 터미널을 지지하는 주요 기둥 두 개에서 균열이 발견되며 전면 폐쇄조치됐다. 당초 11월 중순께 원인 분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여전히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균열 원인이 규명되면 그에 따른 수리 방안이 마련되고 검토를 거친 뒤에야 수리 작업이 진행될 수 있어 터미널 재개장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
안재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