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와인이나 맥주 등 알코올 음료를 즐기는 승객들의 부담이 늘어났다. 대부분의 항공사가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기내에서 서비스 하는 술값을 인상했기 때문이다.
델타 항공은 모든 국내선의 주류 가격을 1달러씩 올렸다. 국내산 맥주는 8달러, 수입 맥주는 9달러, 와인과 하드리커 및 칵테일은 9달러를 받는다.
아메리칸 항공도 10월부터 모든 국내선 이코노미 클래스의 기내 서비스 주류값을 1달러씩 올려 맥주는 8달러, 와인과 하드리커는 9달러씩 받는다.
그러나 두 항공사 모두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클래스의 중간인 프리미엄 이코노미급 좌석에서는 알코올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10달러에 이르는 술값은 멋있는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술값보다는 싸지만 술값 인상은 항공사들이 수화물 수수료나 기내 서비스 수수료 인상을 통해 수익을 올리려는 의도를 보여주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도 이코노미 플러스 클래스 아래 승객들에게는 칵테일 한 잔에 9.99달러를 받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모든 주류가격을 1달러씩 올려 맥주 6-7달러, 와인과 하드리커 6-7달러씩 받고 있다.
알래스카 항공은 고급 와인은 8.50달러, 나머지 주류는 7.50달러를 받는다. 제트블루 항공은 대부분의 주류를 7달러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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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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