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부동산기업인 클라임부동산(Climb Real Estate) 대표에 크리스틴 김(사진)씨가 올랐다.
클라임부동산사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크리스틴 김씨를 대표로 선출했다”면서 “마케팅 리더로, 탑 에이전트로 활동해온 김씨는 베이 전지역 클라임부동산 사무소를 관할하는 업무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실리콘밸리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한 클라임부동산은 모바일 친화적이며 유연성을 선호하는 뉴제러레이션 브로커, 에이전트,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성장해왔다.
클라임부동산의 전국 프랜차이즈 확장 계획으로 클라임 모기업 '리로지(Realogy)' 자문 역할을 맡게 된 크리스 임 전임 대표이자 설립자는 “2005년 김씨와 첫만남을 가졌을 때부터 그녀의 경험, 지성, 에너지와 재능을 한눈에 알아봤다”면서 “우리 사업의 핵심인 다양성과 포용성을 상징하는 한인 여성이 리더를 맡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만든 부동산회사를 김 대표 만큼 잘 이끌어갈 사람은 없다”고 인정했다.
클라임부동산사는 김 대표가 주거용 부동산업계에서 임원급 지위를 오른 소수의 한인여성 중 1명으로 클라임부동산뿐 아니라 업계 전체에서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했다.
김 대표는 2003년 이후로 샌프란시스코와 산타클라라카운티의 에이전트 상위 5%를 차지했으며, 클라임부동산 합류 전에는 브리지포인트(Bridgepointe) 그룹의 브로커 오너로 일했고, 아시안리얼터연합회 실리콘밸리지부 회장, 한미전문인협회(Korean American Professional Society)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클라임부동산 대표로 선출된 것은 영광”이라면서 “부동산 커리어에 상관없이 에이전트들이 성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최고 브랜드로 회사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10년 설립된 클라임부동산 기업은 2016년 미전역 레지던셜 부동산 브로커 컴퍼니 Realogy에 인수됐으며 2019년 전국 확장을 준비중이다. 현재 클라임부동산사는 베이지역에 6개 사무소와 2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climb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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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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