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까다로운 레스터 원정경기… 선발 가능성 반반

손흥민이 지난달 24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터뜨린 환상골이 EPL ‘이달의 골‘ 후보로 올랐다. 50m 이상 폭풍 질주 로 골을 뽑아낸 뒤 환호하는 모습. [AP]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달 24일 런던 웸블리 홈구장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경기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솔로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월 ‘이달의 골’ 후보로 올랐다.
EPL은 손흥민의 골을 포함한 8골이 ‘이달의 골’ 후보로 올랐다고 7일 발표했다. 이들 골들은 EPL 홈페이자를 통해 팬 투표를 받고 있는데 투표는 10일까지 진행되며 투표결과는 오는 14일에 발표된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9분 해프라인 오른쪽에서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쪽 사이드라인을 따라 질풍같은 드리블로 50m 이상을 질주하며 첼시 수비수 조르징요를 따돌리고 달려 온 다비드 루이스마저 가볍게 제친 뒤 정확한 왼발슛으로 첼시 골문 왼쪽 구석을 꿰뚫었다.
한편 토트넘의 모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팀이 11월 중 벌어진 경기에서 5전 전승(EPL 3승, 챔피언스리그 2승)을 기록하면서 ‘이달의 감독’ 후보로 올랐고 무사 시소코는 ‘이달의 선수’ 후보로 뽑혔다.
한편 토트넘은 8일 오전 11시45분(LA시간)부터 레스터시티와 원정경기에 나선다. 현재 승점 33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은 4위 첼시와 5위 아스날(승점 31)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어 승리가 절실한 처지이나 리그 9위인 레스터시티(승점 22)는 특히 적지에선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이날 경기에 손흥민이 선발 출전 가능성은 반반으로 보인다. 최근 첼시, 아스날, 사우스햄튼 등 3연속 정규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이날도 선발 가능성이 크지만 토트넘이 불과 사흘 뒤인 오는 11일 챔피언스리그 16강 사활이 걸린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원정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그 경기를 대비해 벤치에서 출발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 토트넘과 레스터의 경기는 오전 11시40분부터 케이블채널 NBCSN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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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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