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어린이재단 SF지부에서 SF지역 저소득층 자녀 26명에게 자전거를 선물하며 따뜻한 연말을 선사했다. 7일 저녁 SF경찰국 본부 1층 현관에서 열린 자전거 전달식에 참석한 GCF 관계자들과 경찰 관계자들, 어린이들과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어린이재단 샌프란시스코 지부(GCF-SF, 회장 조종애)에서 자전거 전달식을 통해 SF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7일 SF경찰국 본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정경애 이사장과 조종애 회장 등 GCF 관계자들과 빌 스캇 SF경찰국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들, 학교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26명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될 자전거가 전달됐다.
정경애 이사장은 “지역 아이들과 희망을 나누는 이 행사가 어느새 7회째를 맞았다”며 “행사에 도움 주신 경찰 관계자들과 안전장구를 후원한 SF SAFE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자전거와 함께 헬멧과 잠금장치를 선물받은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다.
라파엘 데라고(11, 베시 카마이클 중학교)는 이날 선물받은 자전거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져보는 자전거”라며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아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종애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SF경찰국 본부에서 행사를 가질 수 있게 돼 뜻깊고 펀드레이징을 비롯해 행사 전반에 도움을 주신 커뮤니티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내년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빌 스캇 SF경찰국장은 “아이들의 얼굴에서 행복한 미소를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며 “뜻깊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GCF와 함께 계속해 지역사회를 위한 기여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산타클라라카운티 남부지역에서도 저소득층 아이들에 자전거 20여 대를 기부한 GCF는 내년에도 베이지역에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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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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