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스 타워 2동 3억 1천5백만달러에 매각

오클랜드 다운타운 내 래섬 스퀘어 빌딩(왼쪽)과 ‘1221 시티 센터 타워(오른쪽) [사진 JLL, Westcore Properties]
지난 3일 오클랜드 시는 다운타운 브로드 웨이에 위치한 ‘1221 시티 센터’ 타워와 텔레그래프 에비뉴에 위치한 ‘래섬 스퀘어(Latham Square)빌딩’을 ‘KKR’와 ‘SSA 부동산 투자관리’회사에 전체 3억 1천5백만 달러에 각각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 중 세계 3대 사모펀드 회사 중 하나인 KKR이 매입한 ‘1221 시티 센터’는 2억 5천350만 달러로 오클랜드 역사상 단일 자산 매각 최대 규모다.
‘KKR’이 매입한 ‘1221 시티 타워’는 24층, 52만 2천 평방피트에 달하며, ‘SSA 부동산 투자관리’사가 구입한 ‘랜섬 스퀘어’ 빌딩은 14층 건물에 1만 1천600 평방피트에 달하며 많은 임대 공급이 가능하다. 이에 ‘KKR’의 임원인 저스틴 패트너는 “오클랜드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소매편의 시절 및 거주지 개발, 운송의 편의성 등 장기적으로 볼 때 매력적인 투자지”라고 말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샌프란시스코 사무실 임대료가 급등함에 따라 일부 임차인들이 이스트 베이로 이동하며 오클랜드의 주요 사무실 건물들에 대한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는 베이지역 내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오클랜드의 비즈니스 지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상업지구 부동산 중개회사인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의 오클랜드 사무소 부소장인 아일린 돌비는 “투자자들 입장에서 오클랜드의 건물과 임대 가격이 샌프란시스코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게 보인다”, “투자자들이 샌프란시스코의 브루클린으로, 오클랜드를 보고 있다”며 오클랜드의 변모에 대한 시장과 투자자들의 기대를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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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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