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법원에 또 한 명의 한인 판사가 탄생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유미 K. 이(한국명 이유미, 46·사진) 변호사를 알라메다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로 임명한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알라메다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 한인이 판사로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운 주지사는 이날 알라메다카운티 외에도 콘트라코트스카운티, 산타클라라카운티, 솔라노카운티 등에 13명의 판사를 임명했다.
이 변호사는 남가주에서 포모나 칼리지를 졸업한 뒤 조지타운 법대를 나와 연방 제9항소법원 로클럭을 거쳤으며, 지난 2005년부터 UC 헤이스팅스 법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또한 2014-2015년에는 북가주아시안변호사협회장을 역임했으며, 북가주한인변호사협회와도 교류하고 있다.
앞서 캘리포니아 제2항소법원 판사에 한인 2세 도로시 김(45)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법원 판사가 선임된 바 있다.
또 뉴욕·코네티컷주를 관할하는 제2순회 법원과 캘리포니아주 제9순회 법원에 한인 마이클 H.박, 케네스 K.리 변호사가 각각 선임되는 등 최근 미국 각급 법원에 한인 법조인의 진출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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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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