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리블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 [AP=연합뉴스]
스테픈 커리(35점)와 케빈 듀랜트(33점)가 68점을 합작한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연승에 도전한 새크라멘토 킹스를 힘겹게 따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4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원정에서 새크라멘토를 130-125로 물리쳤다.
지난 13일 토론토 랩터스와 동·서부 콘퍼런스 1위끼리 싸움에서 패해 연승행진을 4경기에서 멈춘 골든스테이트는 새크라멘토를 맞아 경기 종료 39.6초를 남기고 재역전에 성공하며 연패 위기를 넘겼다.
20승 10패(승률 0.667)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09-98로 물리친 덴버 너기츠(19승 9무·승률 0.679)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려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유지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커리는 3점 슛 5개를 포함해 35점을 쏟아냈고, 듀랜트도 3점 슛 4개를 합쳐 33점을 거들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반면 2연승의 상승세로 골든스테이트를 상대한 새크라멘토는 버디 힐드(27점), 디애런 폭스(25점), 윌리 컬리 스테인(22점)이 20점대 득점을 기록했지만,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

골밑슛을 시도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랜트 [AP=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까지 103-97로 근소한 리드를 지켰지만 4쿼터 시작 1분 19초 만에 새크라멘토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105-107로 첫 역전을 허용했다.
새크라멘토는 곧바로 힐드의 드라이빙 레이업과 저스틴 잭슨의 3점포가 이어지며 112-105로 훌쩍 달아났고, 경기 종료 4분 23초를 남기고는 컬리 스테인의 자유투 두 방으로 123-113, 10점 차로 도망갔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가 순식간에 혼자서 6점을 뽑아내고 커리가 2점을 보태면서 순식간에 121-123으로 추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1분 3초를 남기고 듀랜트가 자유투 2개를 모두 꽂아 123-123으로 재동점에 성공했다.
새크라멘토는 폭스의 2점 슛으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지만,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39.6초를 남기고 클레이 톰프슨의 3점포가 작렬하며 126-125로 또다시 뒤집어 승리를 예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남은 시간에 커리가 자유투로만 4점을 더 보태 130-125 진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 15일 전적
골든스테이트 130-125 새크라멘토
보스턴 129-108 애틀랜타
뉴욕 126-124 샬럿
브루클린 125-118 워싱턴
밀워키 114-102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113-101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100-97 멤피스
덴버 109-98 오클라호마시티
포틀랜드 128-122 토론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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