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AP=연합뉴스]
올해의 골은 손흥민 발끝에서 터졌다.
대한축구협회(KFA)가 18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시상식을 열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공로패, 감사패에 이어 올해의 지도자상, 선수상, 베스트골, 영플레이어상 등을 시상했다.
KFA 팬 투표 결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전에서 터진 손흥민의 추가골이 축구팬을 사로잡은 올해 최고의 골로 꼽혔다. 총 투표 수 37,563표 중 20,448표(54.4%)란 압도적 지지를 끌어냈다.
당시 장면은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공을 가로챈 주세종의 롱패스에서 시작됐다. 최전방에 자리 잡은 손흥민은 속도를 높여 상대 진영으로 돌진했고, 빈 골문으로 가볍게 밀어 넣어 FIFA 랭킹 1위 독일 격침에 쐐기를 박았다.
소속팀 일정으로 영국 런던 체류 중인 손흥민은 영상으로 소감을 전해왔다. 손흥민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너무 특별하다"라면서 "축구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했다. 앞으로도 멋있는 골 많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대표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우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6강 이란전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며 넣은 추가골이 2위(10,831표/28.8%)에 올랐다. 또,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에서 왼발로 감아 때린 손흥민의 중거리포가 3위(3,081표/8.2%)를 차지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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