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공유서비스의 등장으로 공항행에 바트를 이용하는 승객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SF크로니클이 보도했다.
바트 측은 지난해 2013년과 비교해 샌프란시스코 공항까지 오고가는 승객은 약 10% 감소했으며 이로 인한 운행수입 감소는 4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오클랜드공항 구간의 경우 지난 2년간 이용률이 6% 감소했으며 수입 감소는 약 62만 달러다.
이에 반해 SFO에서 차량공유서비스를 이용한 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8백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공항의 경우 올해 10월까지 160만 명이 차량공유서비스를 이용했다.
SFO까지 바트를 이용하는 경우 평균 편도 가격은 9달러이고 오클랜드까지는 9.5달러 수준이다. 가족 단위로 공항을 찾는 경우 비용이 크게 오르기 때문에 리프트나 우버를 이용하는 편이 더 저렴하다.
바트는 이에 2인 이상 단체 손님에 25% 할인을 제공하는 앱을 출시했으나 자동화가 이뤄지지 못해 바트 직원이 직접 확인해야 하며 역사에 직원이 자리를 비운 경우 전화를 걸어야 하는 등 이용이 편리하지는 못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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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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