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선수 최초이자 아시아 통산 3번째

손흥민은 한국선수론 최초로 가디언 선정 세계축구 베스트100에 78위로 이름을 올렸다. [AP]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이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이 매년 선정하는 세계 ‘베스트100’ 축구선수에 한국 남자선수론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 100명을 선정해 온 가디언은 18일 2018년 순위 중 71∼100위를 먼저 공개했는데 이 중 손흥민이 78위로 뽑혔다.
가디언의 ‘월드 탑100’에서 한국 남자선수가 이름을 올린 건 손흥민이 처음이고 아시아 선수론 3번째다. 아시아 남자선수론 가가와 신지가 2012년(94위), 2013년(89위) 포함됐고, 혼다 게이스케(이상 일본)가 2013년 68위에 오른 바 있다. 여자 순위에선 ‘지메시’ 지소연(첼시)이 지난해 34위, 올해 41위에 오른 적이 있다.
가디언의 ‘톱100’ 투표엔 지도자, 전·현직 선수, 언론인 등 세계 69개국 225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참여했다.
가디언은 “높은 에너지를 뽐내는 손흥민은 관중이 좋아하는 선수”라며 “아시아 최고의 축구 스타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18골을 넣었고, 올해 국제무대에서 대단히 중요한 해를 보냈다”며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의 조별리그 경기 득점,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과 병역 혜택 등도 상세히 소개했다.
71∼100위에는 손흥민 외에 치로 임모빌레(라치오·73위),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81위),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88위), 곤살로 이과인(AC밀란·90위), 윌리안(91위), 올리비에 지루(이상 첼시·97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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