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 해트트릭으로 일본 가시마에 3-1…알 아인과 패권 다툼

후반 10분 해트트릭을 완성한 3번째 골을 성공시킨 개러스 베일이 환호하고 있다. [AP]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3년 연속 결승에 진출, 3연패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벌어진 대회 준결승에서 개러스 베일이 해트트릭을 터뜨린 데 힘입어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를 3-1로 완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날 남미 챔피언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친 홈팀 알 아인(UAE)을 상대로 3년 연속이자 통산 네 번째 우승사냥에 나선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를 원톱에 세우고, 베일과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루스 등을 2선에 배치하는 정예 라인업으로 가시마 공략에 나섰다. 가시마도 한국인 수비수 정승현과 골키퍼 권순태 등을 선발 출전시켜 레알 마드리드에 맞섰다.
팽팽하던 균형은 전반 44분에 깨졌다. 마르셀로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베일은 감각적인 슈팅으로 권순태가 지킨 가시마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이어 후반 8분 가시마의 백패스 실수를 틈타 추가골을 뽑아낸 베일은 2분 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마르셀로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가시마는 후반 33분 도이 쇼마가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면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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