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보훔의 미드필더 이청용(30)이 선발로 59분을 뛰며 소속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청용은 21일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쾰른과 시즌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후반 14분 로비 크루스로 교체될 때까지 59분 동안 중앙은 물론 측면을 누비며 소속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보훔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원톱 루카스 힌터세어가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24분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13분 힌터세어가 추가골을 뽑아 2-1로 앞섰다. 이어 후반 24분 시드네이 샘이 한 골을 보탠 보훔을 후반 31분 추격골을 내줬지만 한 골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보훔은 시즌 7승6무5패(승점 27)로 18개 구단 중 7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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