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어린 선수들에게는 기회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브랜든 잉그램(21)이 핵심 전력 르브론 제임스(34), 라존 론도(32) 등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것에 대해 어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표현했다.
레이커스는 시즌 첫 고비를 맞았다. 르브론(사타구니)과 론도(손가락)가 동시에 부상을 당해 정확한 복귀 날짜를 알 수 없는 상태다. 르브론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될 때까지 참고 기다리겠다는 것이 레이커스의 계획이다. 론도의 경우 수술까지 언급되는 등 결장이 길어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커스는 올 시즌 20승 15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올랐다. 2013~2014시즌부터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분위기가 좋다. 하지만 르브론과 론도 등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자칫 팀 분위기가 흔들릴 우려가 생겼다.
하지만 잉그램은 28일 LA 타임스를 통해 르브론과 론도의 부상이 "어린 선수들에게 또 다른 기회"라며 "(르브론과 론도가 빠졌으니) 지난 시즌 팀 구성과 비슷해졌다. 레이커스는 유망주가 많은 팀이다. 어린 선수들이 한 살 더 먹었고, 그만큼 더 많은 경기를 뛰었고, 자연스레 경험이 쌓였다. 코트에 나가 우리의 경기력을 보여주면 된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어 잉그램은 "나도 이전보다 공을 더 만져야 하고, 더 많은 수비를 해내야 한다. 나는 특히 수비적인 부분에서 발전할 필요가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간 많은 경기를 지켜봤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알고 있다. 우리는 이를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전체 2순위로 레이커스에 입단한 잉그램은 올 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 나서 평균 득점 15.8점, 리바운드 4.0개, 어시스트 2.2개를 기록 중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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