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빈, 이번 시즌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시상대 올라

‘아이언맨’ 윤성빈[AP=연합뉴스]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4일(현지시간)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1분55초66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1분55초09)에 0.57 차로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은메달은 지난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연속 동메달을 따낸 윤성빈의 시즌 최고 성적이다.
이를 통해 윤성빈은 3개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1차 레이스 스타트에서 5.09초의 아쉬운 기록으로 출발한 윤성빈은 후반 스피드를 끌어올려 57초28을 기록하며 트레티아코프(57초09)에 이어 중간 순위 2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2차 레이스에서 스타트를 5.04초로 끊으면서 빠르게 출발했지만 막판 스피드를 살리지 못해 58초08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종합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트레티아코프는 1, 2차 레이스에서 모두 선두를 지키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월드컵 2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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