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새크라멘토 킹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한 경기 양팀 최다 3점슛 기록을 세웠다.
5일 새크라멘토의 골든 원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와 새크라멘토의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의 127-123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에서는 골든스테이트가 3점슛 21개, 새크라멘토는 20개를 꽂아 넣는 등 난타전이 펼쳐졌다.
종전 한 경기 양팀 최다 3점슛 기록은 지난 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경기에서 나온 40개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점슛 20개를 던져 10개를 꽂았고, 케빈 듀랜트와 클레이 톰프슨, 퀸 쿡이 나란히 3점슛을 3개씩 성공했다.
새크라멘토 역시 버디 힐드가 3점슛 8개를 성공한 데 이어 저스틴 잭슨이 5개를 터뜨리는 등 화력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으나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1점을 앞서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점을 뒤진 종료 2분 전에 커리의 레이업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2점 차 리드를 잡았고 종료 56초를 남기고는 안드레이 이궈달라의 덩크로 4점 차로 달아났다.
새크라멘토는 이후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디애런 폭스가 연달아 3점슛을 시도했지만 기다렸던 21번째 3점슛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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