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득점에는 실패, ‘벤투호 합류’ UAE로 이동
손흥민(토트넘)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홈경기에서 90분 풀타임 동안 부지런히 뛰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4-4-2 전술로 맨유에 맞섰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2선에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리 알리,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가 나섰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퍼드를 원톱으로 앙토니 마르시알,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를 2선 공격수로 내세웠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 가벼운 몸놀림으로 맨유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9분 왼쪽 측면을 빠른 스피드로 돌파한 뒤 해리 윙크스에게 스루패스로 공을 넘겼다.
윙크스는 곧바로 슈팅을 날렸는데 공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29분 문전 혼전 상황을 뚫은 뒤 직접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전반 38분 시소코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에리크 라멜라와 교체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반 44분엔 역습 위기에서 맨유의 래시퍼드에게 선취 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0-1로 밀린 토트넘은 후반전에 총공세를 펼치며 맨유를 몰아붙였다.
선봉은 손흥민이었다.
그는 후반 1분 기회를 엿보다 페널티 지역 왼쪽 바깥쪽에서 중거리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에게 막혔다.
이후 토트넘은 수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는데 데헤아의 눈부신 ‘선방 쇼’에 막히면서 골문을 열지 못했다.
소속팀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곧바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해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이날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만큼 손흥민이 16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인 중국전에 나설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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