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AP=연합뉴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가 메이저리그 2020시즌 FA 시장을 벌써 내다봤다. 2019시즌 스프링캠프조차 시작하지 않은 시점에 이른 감이 있지만 흥미롭게 볼 만하다.
CBS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기준) '너무 일찍 내다보는 2020시즌 FA 랭킹과 행선지'라는 제목으로 예비 FA 50명을 분석했다.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한 류현진은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2019시즌 뒤 다저스와 재계약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리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선발투수 19명 중 13위로 중하위권에 분류됐다. 부상 경력이 역시 문제였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건강할 때 매우 훌륭하다. 다만, 자주 건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이 매체는 "류현진이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 각오를 해야 하지만 마운드에 오르기만 한다면 정말 잘 던진다. 좀처럼 정타를 허용하지 않는다. 제구력도 훌륭하다. 큰 경기에 강하다는 평가다. 우승을 노리는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들기에 손색이 없다"고 칭찬했다.
2019시즌 후 류현진을 잡을 팀으로는 다저스를 지목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다저스를 떠나기 싫을 것이다. 게다가 그의 부상 기록이 몸값에 영향을 미친다. 류현진과 다저스는 제법 잘 어울린다"고 분석했다.
한편 2020시즌 FA 시장 최대어로는 선발 요원 게릿 콜이 뽑혔다. 뉴욕 양키스가 데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2위는 놀란 아레나도다. 원 소속팀 콜로라도 로키스가 역대급 규모의 계약을 제시해 붙잡으리란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는 5위로 평가됐는데 행선지가 의외다. 지역 라이벌이자 최고의 앙숙 다저스다. CBS스포츠는 "다저스"라 점치면서 "왜냐하면 팬들은 종종 이적 시장이 불타오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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