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주도하는 미 무역대표부(USTR)의 인력 운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매체인 CNBC는 14일 USTR이 ‘재정이 바닥나고 있어 전체 인력의 30% 정도만으로 조직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CNBC는 USTR의 셧다운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인용, USTR의 정규직 직원이 총 265명이며 이 가운데 약 30%인 79명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셧다운 기간이 길어지면서 USTR 역시 인력 축소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은 이날 현재 역대 최장인 24일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셧다운으로 9개 정부 부처와 20여개 산하 기관들이 영향권에 들어갔다. 전체 연방 공무원 210만명 가운데 약 80만명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가운데 38만명은 일시 해고가 된다.
USTR도 이날 컨틴전시 플랜을 운영해왔다면서 셧다운 여파에서 제외된 인력들이 “(조직) 운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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