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저트 클래식 첫날, 12타 줄여 단독선두 출발

필 미컬슨은 만 48세로 60타를 치는 기염을 토하며 통산 44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AP]
베테랑 필 미컬슨(48)이 새해 처음 나선 대회에서 펄펄 날았다.
미컬슨은 17일 남가주 라킨타의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치른 PGA투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69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쓸어 담아 12언더파 60타를 적어내며 단독선두로 출발했다. 60타는 미컬슨의 개인 통산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만 48세의 미컬슨은 2005년과 2013년 피닉스 오픈에서 두 차례 60타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엔 파71 코스였고, 파72 코스에서의 60타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식 대회에서 60타를 세 차례나 기록한 선수는 미컬슨이 최초다.
미컬슨은 이날 1·2번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뒤 5번홀 버디에 이어 6번홀에서 이글을 잡았고 9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전반에 6타를 줄였다. 이어 후반에도 버디 6개를 골라내며 버디쇼를 이어간 미컬슨은 새해 첫 공식 라운드를 60타를 마치는 기염을 토하며 우승 사냥에 나섰다.
지난해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무려 4년 8개월 만에 우승하며 부활을 알린 미컬슨은 새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2년 연속이자 44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미컬슨은 이 대회에서 지난 2002년과 2004년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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