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 완승으로 4강행… 일본과 결승티켓 다툼

이란의 에이스 사르다르 아즈문이 중국 골키퍼를 제치고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AP]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아시아 랭킹 1위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란이 중국을 3-0으로 완파하고 가볍게 4강에 올라 일본과 결승티켓을 다투게 됐다.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24일 UAE 아부다비에서 벌어진 8강전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하고 2004년 중국대회(3위)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이 대회 4강에 올랐다. 이란은 이 대회 전까지 마지막 3번의 아시안컵에선 모두 8강에서 탈락했었다.
슈팅수 18-5, 유효슈팅 7-1에서 알 수 있듯 이란이 일방적으로 중국을 몰아친 경기였다. 이란은 전반 18분 중국 수비수가 롱볼을 처리하면서 허둥지둥하는 틈을 타 사르다르 아즈문이 빠르게 따라붙어 볼을 따낸 뒤 메흐디 타레미에게 연결, 가볍게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31분엔 아즈문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왼발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중국은 후반에도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고 이란은 후반 추가시간 또 한 번 중국 수비의 실책에 편승, 교체멤버 카림 안사리파르드가 쐐기골을 터뜨려 승리를 자축했다.
지난 2016년부터 중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이번 대회로 계약이 만료됐고 경기 종료 후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중국 대표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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