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배상문 공동 6위 등 한인선수 4명 탑10 포진

타이거 우즈가 9번홀에서 버디퍼트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왼쪽은 플레잉 파트너 잰더 셔플리. [AP]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해 첫 대회에서 1타 차로 아슬아슬하게 컷을 통과해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우즈는 25일 샌디에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노스코스(파72·7,258야드)에서 치른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710만달러)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험난한 사우스코스(파72·7,698야드)에서 2타를 줄여 중위권으로 출발했던 우즈는 이날 상대적으로 쉬운 노스코스에서 낮은 스코어를 노렸으나 기대에는 못 미치는 2언더파를 적어냈고 결국 4언더파 140타, 공동 48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우즈는 단독선두로 나선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15언더파 129타)와 벌써 11타 차이가 벌어졌다. 로즈는 전날 노스에서 9언더파 63타의 맹위를 떨친 데 이어 이날 사우스에서도 6언더파 66타의 호타를 휘둘러 이틀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 히데키 마쓰야마(일본, 12언더파 132타)에 3타차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날 선두 욘 람(스페인) 등 3명이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인선수로는 김시우와 배상문이 이틀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이들은 이날 모두 사우스에서 경기하며 배상문은 5타, 김시우는 4타를 줄이는 호조로 순위를 탑10으로 끌어올렸다. 이어 잔 허와 더그 김이 8언더파 136타를 기록, 로리 맥킬로이, 애덤 스캇 등과 함께 공동 9위 그룹에 자리하며 주말 라운드를 기약했다. 이밖에 임성재(4언더파 140타)와 강성훈(3언더파 141타)이 각각 공동 48위와 63위로 컷을 통과했으나 제임스 한, 마이클 김, 이경훈, 대니 리, 김민휘 등은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첫 이틀간 노스와 사우스를 한 번씩 돈 뒤 컷을 통과한 선수들은 3, 4라운드를 사우스에서 경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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