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년 4개월 만에 PNC파크에 섰다.
피츠버그는 27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2019년 팬 페스트를 열었다.
미국 일간지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는 “강정호가 2년 반 만에 PNC파크에 왔고 13분 동안 미디어와 인터뷰를 했다”며 피츠버그 홈구장에 선 강정호에 주목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3경기를 치렀지만, 모두 원정 경기였다. 그는 2016년 9월 30일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를 치른 뒤 PNC파크를 밟지 못했다.
음주운전과 미국 취업비자 문제 및 부상 등 공백이 길었지만, 강정호를 향한 피츠버그의 기대감은 여전하다.
강정호는 28일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피츠버그에 감사하다. 당연히 피츠버그와 계약하고 싶었다”며 “올해 정말 좋은 시즌을 보낼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사령탑과 동료의 기대도 크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가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열린 마음으로 강정호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스타를링 마르테는 “강정호가 올해에는 과거와 같은 활약을 할 것이다. 우리는 그릴 믿는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통역 제프리 김을 통해 인터뷰했다. 그러나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는 “단 하나의 질문에는 통역을 거치지 않고 바로 답했다”고 했다.
강정호는 ‘재기 선수상’이 화두에 오르자 “꼭 받고 싶다”는 의미로 “오, 예, 예, 예(Oh, yeah, yeah, yeah)”라고 답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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