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7)[AP=연합뉴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7)은 피곤하다.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한 뒤 곧바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하지만 부상자가 많은 팀 상황 때문에 휴식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전망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토트넘 감독은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왓포드와 리그 홈경기에 손흥민의 출격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28일(현지시간) 팀 훈련을 소화했다.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움직임이 가볍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영국 메트로를 통해 "오늘 오전 손흥민과 훈련장에 같이 있었다. 손흥민은 힘든 3경기(아시안컵)를 치르고 왔고, 예상대로 아주 피곤해 보였다. 특히 에너지가 넘치지 않았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쉴 수가 없다. 토트넘은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다. 리그 3위 토트넘(승점 51)은 4위 첼시(승점 47), 5위 아스날(승점 44)의 추격을 받고 있다. 여기에 해리 케인(25)과 델레 알리(22)가 각각 발목과 햄스트링을 다쳐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손흥민이 팀 공격진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31일 왓포드전에 나설 것이다. 그 때까지 팀을 도울 수 있을 만큼 컨디션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8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의 핵심 전력이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다고 해도 가장 믿을 만한 공격 자원 중 하나다. 포체티노 감독도 선택의 여지가 없는 셈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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