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강 중 7팀, 4강 중 3팀에 결승 매치업도 맞춰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축구스타 사비 에르난데스(39·알 사드)의 2019 아시안컵 예상이 예상을 넘어 거의 예언 수준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비는 지난달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조별리그 통과 팀과 토너먼트 결과를 예상했는데, 신기할 정도로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29일 카타르가 개최국인 아랍에미리트를 4-0으로 대파하며 결승에 진출하면서 사비가 예상한 결승 대진은 그대로 적중했다. 사비는 일본과 카타르가 결승에서 만나고, 우승팀은 카타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비는 또 8강 진출국 중 베트남을 제외한 7개 팀을 맞췄고 4강도 일본과 이란, 호주와 카타르가 4강에 오를 것을 예상했는데, 호주 대신 UAE가 올라간 것을 제외하면 적중했다. 그 와중에서 카타르의 8강 한국전 승리, 일본의 4강 이란전 승리 등 ‘이변’을 맞힌 것도 눈길을 끈다.
사비의 ‘예언’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팍스스포츠 이탈리아는 “사비는 이미 한 달 전 아시안컵의 결과를 예견했다”라며 관련 소식을 알렸고, 팍스스포츠 아시아는 “사비의 예언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결승에 오른 일본은 이제 사비의 예상이 신경 쓰이는 눈치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는 “사비는 카타르가 일본을 꺾고 우승한다고 전망했지만, 카타르는 현재 사비가 뛰고 있는 나라”라며 전했다. 사비가 현재 터전인 카타르에 ‘립서비스’를 한 것이라는 의미다. 과연 사비의 예언이 끝까지 맞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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