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세 생일 20일 남기고 승격, 바이아웃 8,000만유로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이 만 18세가 되기 전에 정식으로 1군 멤버가 됐다.
발렌시아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을 1군에 등록했다. 등 번호는 16번”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스페인 국왕컵 에브로와 32강전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인 만 17세 327일의 나이로 1군 무대에 데뷔했고, 지난 12일엔 바야돌리드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정식으로 프리메라리가(1부리그)에도 데뷔했다. 한국 선수로는 통산 5번째 프리메라리가 입성이었다. 이어 지난 26일에는 비야레알전에서 두 번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나섰고 특히 29일 헤타페와의 국왕컵 8강 2차전에선 후반 교체 출전에서 추가시간에 환상적인 크로스와 절묘한 스루패스로 2골을 셋업해 발렌시아가 4강에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하기도 했다. 발렌시아는 이 경기 직후 이강인을 공식으로 1군으로 승격시킨 것이다.
2001년 2월19일생인 이강인은 다음 달에 만 18세가 된다. 발렌시아는 지난해 7월 이강인과 2022년까지 재계약하면서 무려 8,000만유로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포함시켜 다른 팀들이 이강인을 노리지 못하도록 안전장치까지 마련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