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 언론, 손흥민 에너지에 감탄… ‘맨 오브 더 매치’ 선정

경기 후 홈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는 손흥민. [AP]
천금 같은 동점 골로 위기의 토트넘을 구해낸 손흥민의 활약에 영국 언론들도 일제히 찬사를 보냈다.
영국 BBC는 30일 토트넘과 왓포드전의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손흥민을 꼽았다. BBC는 “손흥민이 밝게 빛났다. 그는 토트넘에서 가장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 중 한 명이 돼가고 있다”면서 “손흥민은 또다시 에너지 넘치는 활약을 선보였다. 그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불과 나흘 전에 돌아온 것을 고려하면 더욱 인상적”이라고 감탄했다.
일간 텔레그래프도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마치고 지난 주말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넘치게 경기를 시작했다”며 손흥민이 상대에겐 최대 위협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일간 가디언은 아시안컵을 막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이 이날 결승골을 기록한 페르난도 요렌테와 더불어 토트넘을 구한 두 영웅이 됐다고 표현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8.2점의 평점을 매긴 후 ‘MOM’으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저도 사람이라서 항상 잘할 수는 없지만, 경기장에서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오늘도 그랬다”고 말했다. 그는 “팀원들이 저를 그리워한 만큼 저도 그리웠다. 동료들을 돕고 싶었다”면서 “전반엔 압도하고도 기회를 많이 만들어내지 못한 채 세트 피스로 선제골을 내줬는데, 후반에 회복해 우리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승점 3점을 따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승리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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