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LA 레이커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서부 콘퍼런스 1위 다툼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2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2018-2019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5-101로 이겼다.
클레이 톰슨이 28점으로 활약했고, 케빈 듀랜트(21점 11어시스트)와 디마커스 커즌스(18점 10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틀 전 부상에서 복귀한 르브론 제임스가 휴식 차원에서 결장한 레이커스는 브랜던 잉그램이 20점, 라존 론도가 12점 11어시스트로 분전했다.골든스테이트는 전반에만 23점을 올린 톰프슨을 앞세워 전반을 63-58로 리드한 채 3쿼터를 맞았다.
후반 레이커스의 추격을 이끈 것은 론도였다. 팀의 공격 조율을 맡은 론도는 정확한 패스로 3쿼터 시작 5분 만에 5개의 도움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론도의 지휘 아래 기세를 올린 레이커스는 역전에 성공해 3쿼터 한때 10점 차의 리드를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두 번의 덩크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3쿼터 중반 커즌스가 카일 쿠즈마를 앞에 두고 강력한 덩크를 터뜨리며 레아커스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이어 안드레 이궈달라가 저베일 맥기를 상대로 또 한 번 덩크를 꽂아 넣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3쿼터까지 야투 8개를 모두 놓치며 2득점으로 부진한 커리는 팀이 101-93으로 앞선 4쿼터 중반 코트에 다시 나와 12점을 올리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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