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플레인'이란?
A) 비행이 끝나고 난 후 하는 행위. B) 미국의 ABC 방송에서 방영된 예전의 TV 드라마에서 나온 말. C) 골퍼들의 스윙 방법을 바꾸어 놓게 될 임팩트 이론의 용어.
정답은 C다. 이는 골퍼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용어일 수도 있지만 D-플레인, 즉 D-평면의 기원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오른다. 1993년 네브라스카대학의 물리학 교수였던 시어도어 조르겐센 박사는 2차 세계 대전 동안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가해 <골프 물리학>이란 책자를 펴냈다.
이 책 속에서 그는 'D-플레인'이란 용어를 만들어냈으며, 이를 가리켜 "페이스의 각도와 헤드의 이동 경로가 만들어내는 교차선 사이에 위치하는 면"이라 불렀다. 이는 골퍼들의 D-플레인 변화, 즉 페이스 각도와 헤드의 이동 궤도의 서로 다른 조합이 볼의 속도와 발사각도, 스핀양을 전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그 결과 샷의 형태, 즉 샷이 일직선으로 날아가는지, 한 쪽으로 휘어지게 되는지를 결정하게 된다고 가정했다. 그의 이러한 이론은 증명이 된 물리학 법칙에 근거를 두고 있었다.
수십 년 동안 교습가들은 스윙 궤도와 페이스 각도가 샷의 형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가설만 갖고 있었다(특히 임팩트 때 인간의 눈과 비디오를 이용해 살펴볼 수 있는 것은 최대 그 정도까지가 전부다). 조르겐센 박사는 그 부분을 더 깊이 파고 들었다.
이러한 새로운 데이터로 무장을 한 툭센은 아마도 역사상 가장 직관에 반하는 스윙의 발견 요소 중 하나가 될 사실을 밝혀낸다. 그것은 바로 아이언으로 지면에서 샷을 똑바로 때려내려면 다운블로의 하향 공격 각도로 볼을 맞히면서 아웃사이드-인의 방향으로 스윙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드라이버샷을 일직선으로 구사하려면 업블로의 상향 공격 각도로 볼을 맞히면서인사이드-아웃 방향으로 스윙을 하는 것이 이상적인 타격이란 점이었다. 다시 말해 볼을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보내려면 두 가지의 독특한 스윙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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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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