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랜드 한미 노인회의 설날 맞이 떡국잔치에서 노래 교실 회원들이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인랜드 한미노인회(회장 조상문)는 지난 4일 정오 인랜드 한인회 회관에서 한국 전통명절인 설날을 맞아 회원 및 지역 시니어 등 50여명이 함께 모여 설날 떡국 잔치를 가졌다.
이 날 “해가 바뀔 때마다 더욱더 당당하고 화려한 해당화의 삶을 살자”라는 구호를 다함께 선창하고 인사말을 시작한 조상문 회장은 “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을 한때 신정, 구정으로 구분하여 사용했던 적도 있으나, 설날이라고 부르기로 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인 것 같다”라며 “새해를 맞아 조촐하게나마 떡국 잔치를 벌일 수 있도록 인랜드 한인회의 배려와 떡국을 끓이고 자리를 마련하는 등 많은 수고를 해준 인랜드 한미 노인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떡국잔치에 참여한 인랜드 한인회 박학수 회장은 “우리의 전통 명절인 설날을 맞아 떡국 잔치에 참석 해 동포애를 나눌 수 있어 너무 기쁘고 마음이 따뜻하다”라며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서로 도우며 단결된 한인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저희 제 16대 한인회에도 많은 관심과 조언으로 힘이 되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날 참가한 사람들은 떡국, 잡채, 부침개 등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며 친교를 돈독히 하였고, 노인회 노래교실 회원 10여명이 나와 에스더 송 지휘자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갯바위, 시월에 어느 멋진 날, 밀양 아리랑 등을 합창하며 설날 축하 공연을 펼쳤다.
한편, 이 날 떡국 잔치를 위해 인랜드 한인회 박학수 회장은 금일봉을 후원했고, 미주세한교회 담임목사 주 신 목사는 수세미 30개, 도서 25권을 기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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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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